본문 바로가기

여행/2019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해외여행 루트 짜기/여행 일정 짜는법/ 홍콩 여행 루트/구글맵 (Google maps) 활용하기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해외여행 루트 짜기/여행 일정 짜는법/ 홍콩 여행 루트/구글맵 (Google maps) 활용하기


5월 호텔과 항공권을 준비한 이후,

 

https://supremejjin.tistory.com/7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시작하게 된 계기 (feat. 편도신공)/ 마일리지 좌석 예약하기/대한항공(Korean air)대기예약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시작하게 된 계기 (feat. 편도신공)/ 마일리지 좌석 예약하기/대한항공(Korean air)대기예약 (이번 글은 정보전달보다는 나중에 까먹을까봐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정리하는 글임..

supremejjin.tistory.com

https://supremejjin.tistory.com/8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호텔 싸게 예약하기(BRG 활용하기) / 홍콩 호텔 숙소 예약하기/침사추이(Tsim Sha Tsui) 근처 호텔 추천/홍콩 아이콘 호텔 (Hotel ICON)

[Hong Kong] 홍콩(Hong Kong) 여행/ 호텔 싸게 예약하기(BRG활용하기) / 홍콩 호텔 숙소 예약하기/침사추이(Tsim Sha Tsui) 근처 호텔 추천/홍콩 아이콘 호텔 (Hotel ICON) 드디어 본론의 시작. 지난 포스팅에서..

supremejjin.tistory.com

홍콩 여행 준비는 거의 손 놓고있었다.

어차피 초행인 동행인을 위해 결국 홍콩의 대표 관광지들을 돌고 오는 짧은 여행이기 때문.

(그리고 나는 두 번씩은 가본 곳이라 이제 서울 마포구 가듯이 찾아갈 자신이 있었따...)

 

그러다 시간은 어느덧 7월이 되었고,

예상치못한 대참사가 일어남 ☞ 반송법 때문에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발하기 시작.

 

7월은 나도 프로젝트 일정이 있었고,

어차피 시위하다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낙관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방조함.

 

8월이 다되어 가는데 시위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공항까지 점거하여 지연이니 결항이니 난리부르스를 추고있었다.

 

당시 동행인과 나눈 카톡 편집본 (특정 국가 비하발언 등등 부적절한 언행은 삭제)

 

 

결국 대안으로

 

1) 항공권 여행지 변경

2) 항공권 유지 > 마카오로 일정 변경 

3) 존버

 

안이 나왔고,

 

1-2-3을 차례로 검토한 결과

 

1) 동북아 국가 마일 효율 안나옴. 가고 싶은 국가 없음

2) 마카오는 그닥. 동행인은 홍콩에 더 관심 있었음

등등의 사유로 3안 선택.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호캉스를 하기로 하였다.

 

 


본격적으로 여행 일정을 짜기로 함.

 

보통 구글맵을 이용한다. 지도 안에서 스팟 설정하고, 특징 적기도 편하고,

안드로이드 폰 쓰다보니 현장에서도 활용하기가 좋음.

(바로 구글맵 경로찾기로 연동되니까)

 

현재 가지고 있는 구글맵 아카이브

 

우연히도, 처음 구글맵을 활용하여 일정을 짰던 것이 홍콩여행(2016.3)이었다.

2016.3 홍콩여행. 분류가 특이하다

일정 짜는 방법 ①카테고리 별로 구분하기(w/ 구글 나의지도,Workflowy)

 

처음이다보니 시행착오를 좀 겪었는데, 

 

당시 수립했던 계획은 이런 식이었음 ↓

우선 인터넷 리뷰(블로그 등)/ 여행 책/ 지인 후기 등등을 총망라하여

구글 지도에 스팟을 찍었다.

 

이런식으로 장소의 특징이나, 참고한 후기를 코멘트로 같이 달아놓음.

그리고 레이어를 특성에 따라 분류했다. 

관광지/ 음식점/ 디저트/ 쇼핑

이렇게 4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각 특성에 맞게 넣었고, 카테고리 별로 컬러링을 다르게 해줌.

 

예를 들어 음식점은 파란색이어서,

내가 여행 다니던 도중 밥을 먹자, 라고하면 나의 지도를 켜서 인근의 파란색 스팟을 몇개 찾아보고,

그 때 당기는 메뉴나 특징에 따라 선택을 하는 식 지극히 ENTP적인 여행

 

이게 가능했던 것은 내가 그렇게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

 

그리고 전체적인 큰 와꾸는 Workflowy를 활용했다.

사전 / 사후 / 세부일정이 모두 총망라된 체크리스트
펼치면 이런 느낌

 

그래서 구글 나의 지도를 활용하다가, 여긴 뭐였지 싶으면 워크플로위를 보면 됨.

하지만 사전 준비때는 활용도가 높지만, 여행 도중에는 살펴보는 빈도가 많지는 않았음.

 

 

일정 짜는 방법 ②일정 별로 구분하기

 

이후에는 여행 일정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1개 레이어가 하루의 일정임. 

 

우선은 방법 ①과 동일하게 필요한 스팟들을 전체 추가한 다음,

비슷한 위치별로 레이어에 몰아넣고, 레이어 안에서 순서를 조정해준다. →하루에 다닐 루트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셈

 

이렇게 레이어별로 루트를 짠 다음, 고정된 이벤트 일정에 따라 (예: 야구게임 예매 등) 레이어명에 날짜를 넣어주면

날짜별 여행 루트가 완성됨.

 

 

그래서 완성한 이번 일정은 아래와 같다

 

플랜B레이어가 역대 구글맵과 다른 점

 

우선은 방법 ②대로 지역별 루트를 생성한 다음,

이번에는 날짜는 따로 픽스하지 않았다.

(왜냐면 시위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루트는 짜놓고, 그날그날 시간대별로 시위를 피해 이동해다닐 예정.

 

A안은 아래와 같다.

 

평화롭다면 1일차 일정이 될 루트

1) 11시 20분쯤 공항 도착> 바로 호텔로 이동, 체크인

2) 성림거 쌀국수 

3) 몽콕 시장 구경 (운동화 득템 가능할까..?)

4) 하버시티에서 포풍 쇼핑

5)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 먹기

6) 심포니 오브 라이트 구경

7) 호텔 근처 펍에서 죽치고 놀기

 

평화롭다면 2일차 일정

 

1) 여유롭게 기상 후 모닝 커피 먹고 페리 이동

2) 팀호완 or 정두에서 홍콩st 아점 (브런치 아니고 아점)

3) 센트럴 쪽 미드 에스컬레이터 태우고 중경삼림 썰 풀어주기

4)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멕이고

5) 소호 벽화거리에서 인스타 사진 몇개 찍어주고

6) 이 구역 또 특이한 스벅 컨셉스토어가 있대서 찍고

7) 빅토리아 피크 트램 태워서

8) 야경 보여주고

9) 란콰이펑의 유흥 

 

죄다 태우고/찍어주고/해주고인 이유는 이 스팟들 벌써 3번째다.....

 

그리고 이 모든 아름다운 루트가 존망각일 때 방문할 수 있는 플랜B들.....

 

 

 

 

각 스팟별 특징과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