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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Hong Kong] 1일차 - 홍콩 센트럴 여행/홍콩 IFC 정두/소호거리/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빅토리아 피크

[Hong Kong] 1일차 - 홍콩 센트럴 여행/홍콩 IFC 정두/소호거리/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빅토리아 피크


 

일정순서는 이미 짜놨겠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개꿀여행

오늘의 일정

 

IFC에서 쇼핑하다가 향한 곳은 밥집.

항상 IFC 갈때마다 들렀던 정두로 향했다.

 

1. 정두 (홍콩음식점, 완탕면/콘지)

 

https://goo.gl/maps/N33kLGckZKvaiPo46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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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웨이팅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 시간이 3시를 넘겨서 그런지 웨이팅도 없었고, 한산했다.

정두 테이블 세팅. 차는 마시면 과금된다.

 

나는 항상 맛있게 먹었던 콘지를 시키고, 동행인은 첫 홍콩음식인 만큼 완탕면을 주문.

 

왼쪽부터 새우 완탕면, 콘지

다행히 몽콕 시장 한복판에서 먹는거보단 마일드한 맛이어서, 잘 먹어줌

 

가격은 차 값 포함하여 464.20 HKD!

계산하는 방법은 자리에 앉아서 서버를 부르면 빌을 가져다 준다.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팁은 안줘도 된다고 한다.

 

이어서 소호 쪽으로 이동!

 

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이청 베이커리, 소호 벽화거리

 

홍콩의 명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원래 중경삼림 같은 홍콩영화를 예습시키고 왔어야 감동이 배가 되었을텐데.....

IFC에서 육교로 이어진 통로를 타고타고 이동해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

 

18년 말에 왔을 때만 해도 에스컬레이터를 쭉 이어서 탈 수 있었는데,

리뉴얼 중이라서 구간구간 공사 중이었다!

 

그리고 리뉴얼된 에스컬레이터의 모습 ㅠ

그냥 이마트 무빙워크 되었자나..

세련되어졌다. 그 감흥이 없어짐 ㅠ

예전의 그 덜덜거리는 갬성은 사라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행인들 이동수단이므로 안전하게 가는게 맞겠지.

 

소호거리로 진입하기 전, 타이청 베이커리에 들려 에그 타르트를 샀다.

대전의 성심당 소보루, 천안에 호도과자가 있다면

홍콩은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지.

딱히 다른데랑 맛 차이 나는 건 아니지만 그냥 으레 그 지역에 가면 먹는 특산품 같은 거다.

맛은 흔한 에그 타르트의 맛이나, 겉에 빵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그런 맛으로 먹는건가...?

 

단점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진다는 거.... 후딱 해치우고 벽화거리를 걸어보기로 한다.

는 다리가 아프므로 적당히 보고 쉬기로 했다.

 

3.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홍콩 센트럴에서는 꼭 들러야 할 스벅 매장이 있다고 들어 가보기로 했다.

보통 전세계 어느 매장을 가도 같은 인테리어에 같은 음료를 받을 수 있지만,

여기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었다.

 

출입구부터가 찾기 어렵다.

보통 우리는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로 먹는데,

(예: 미국 - 스트로베리 아사이)

홍콩은 딱히 그런게 없는 거 같아서 시즌 메뉴를 먹기로 했다.

 

스노우맨이 들어간 아이스모카와 프라푸치노!

컵도 귀여워!

그리고 홍콩도 종이빨대였음.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독특했다.

마치 홍콩의 옛날 어느 식당 같은 느낌! 

 

음료를 주문하면서 홍콩 스벅카드에 충전도 마침 같이 했다.

홍콩 스벅카드는 전세계 스벅매장에서 사용 가능 (결제는 HKD로 됨, 일본/한국 제외)

 

홍콩카드는 3년 전에 잘 쟁여놓고 영국이랑 미국에서 요긴하게 썼다 ㅎ.ㅎ

 

굿즈도 귀여워!

씨티컵, 크리스마스 굿즈, 우산 넘넘 귀욤탱이 많았으나 ㅠㅠ 

이미 판도라에서 한바탕 지른터라 음료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제 조금 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

 

4. 빅토리아 피크 , 피크트램

 

스타벅스에서 빅토리아 피크로 가기 위해 피크트램 정류장으로 갔다.

 

피크 트램 매표소 초입에 교차로가 있었는데, 거기서 여행 중 초록경찰들을 처음 마주쳤다.

우리나라 의경이랑 비슷한 구성(방패,헬멧,곤봉 등등)이었는데 

남의나라 공권력이라 그런지 더 무서웠음.

 

원래 재작년/작년 여행 때는 피크트램 패스트트랙을 구매했으나,

요즘은 이시국이라 대기 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바로 트램 타는 곳으로 향했다.

 

클룩에서 당일 패스트트랙을 팔고있었으므로, 사람이 많으면 바로 구매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한창 사람 많을 시간인 6시쯤이었음에도 대기 없이 바로 오는 차를 탈 수 있었다.

심지어 입석 없이 전부 앉아서 올라감!!!!

 

피크트램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고,

옥토퍼스 카드로 바로 찍고 입장도 가능하다.

 

구글에서 일몰 시간을 검색하고 가서,

일몰 15분 전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갔다.

덕분에 올라가는 사진은 뉘엿뉘엿

 

올라가서는 따로 전망대 입장권은 사지 않았다!

 

어차피 그 인근에서는 비슷한 뷰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굳이.

야경

 

3년째보는 야경이지만, 그래도 멋있다.

야경사진은 아이폰보다 갤럭시가 압승이다. 

해마다 불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이겠지.

 

야경을 한참 보다가, 이제 또 시장해졌기 때문에 피크를 내려가보기로 한다.

 

보통은 하행 피크트램은 탈 엄두를 못냈기 때문에,

미리 호텔에다가 내려가는 방법을 알아봤었다.

 

첫 해에는 전망대 뒤 쪽 광장에서 택시를 탔다.

관광지인만큼 택시들이 언덕따라 주욱 서있고, 호객행위를 한다.

당시에는 같이 갔던 친구들하고 인당 얼마씩 모아서 꽤 비싼 금액을 주고 센트럴 역으로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번째 때는 단체 여행이어서 다행히 광장 앞으로 버스가 마중와서 대절버스를 타고 내려감.

 

이번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최후의 경우에는 택시 쇼부를 치려고 했다.

 

근데 하행 트램 대기줄이 너무나 짧은 것임!!!! 올라갈 때처럼 대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티익스를 거쳐 유니버셜 디즈니 오지는 대기 줄에 익숙했던 우리였기에 이정도면 껌이지 ㅎ 를 외치고 대기줄에 합류했다.

트램을 2대 보내고 세번째에 탑승한 것 같다.

 

무사히 트램 정거장까지 내려오고, 약간 걸어서 버스를 타고 호텔 쪽으로 이동했다.

 

호텔에 다시 도착한 것은 7시 40분 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까지 20분 남았다.

 

우리는 하버라인 (스타의 거리 쪽)따라 펍을 스캔하며, 먹을 곳을 물색했다.

 

 

5. 스타의 거리 심포니 오브 라이트

 

18년에 눈 여겨봤던 펍이 있어서 찾아가려고 했으나,

둘다 너무 걸어서 지쳤기에 적당한 타이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5분 전. 야 근데 관람차가 안보여

우리는 스타의거리에서도 거의 끝 쪽이어서 아주 정면뷰는 아니었다.

3분 전 갑분 소방차가 시야방해...

이 때 좀 쫄렸다... 갑자기 소방차가 와서 우리 정면에 주차하고 소화전을 뜯기 시작함....ㅠㅠ

저희한테 왜이러세오....... 했으나 다행히 시작하기 전에 점검 끝내고 퇴근하심. 휴

 

사실 여기 타이 레스토랑이 서비스는 좋았는데,

칵테일이 너무 노맛이라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고

술만 먹고 바로 호텔로 돌아갔다.

 

편의점에서 버카충 (100HKD, 현금만 가능) 하고,

과자를 사서(13.50HKD, 맥주는 냉장고에 있으니까) 호텔로 돌아갔다.

 

아이콘 호텔로 가는 길에, 어디라고 설명을 해야하나

홍콩 뉴월드밀레니엄 호텔 앞 쪽으로 큰 광장이 있다.

이 곳에도 펍이나 밤 늦게까지하는 식당들이 있었는데,

이 광장 앞 쪽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예쁜 조명이 많았다.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발 닦고 맥주먹고 쳐잠!

 

2일차는 다음 포스팅으로!